2023.07.14
D + 1
캐나다 도착
도착
13시간의 대장정을 걸쳐
드디어 도착한 캐나다 토론토
저녁 비행기를 타서
토론토에 도착한 시간은 똑같이 저녁이였다.
도착하고 바로 입국심사를 받아서 워킹 비자를 받았는데
이날따라 사람이 많았던건지
아니면 입국심사관이 너무 여유로웠는지 1시간 걸림
벌써부터 뼛속까지 한국인 답답 스택 풀로 찼구요^.^...ㅋ
그래도 지금은 잘 배워서 여유로워짐
아마...?
입국심사관들 얼마나 깐깐하던지
다른 사람들 보면 진짜 한명하는데 좀 오래걸리는데
사실 딴건 모르겠고
긴장되서 무해한 웃음 짓기 바빴음 ^!^
왜냐? 난 영어를 못하니까 ㅎㅎ...
제발 질문하지마 질문하지마만 생각뿐...
그래도 드디어!!
합법적 외노자
가 되었다!!
입국심사 받을 때 진짜 긴장 많이 했는데
그래도 워킹비자 서류를 직접 받게되니
나름 감회가 새롭고
는 개뿔
ISFJ는 아무 생각이 없다..
그저 빨리 침대에 눕고 싶을 뿐
수화물 분실
얼른 캐리어나 찾으러가자 싶어서
수화물 게이트로 빠르게 갔다.
입국심사가 수화물 찾기 전에 하는 거다보니
1시간 걸렸을 때
나오면 내 캐리어 나와있겠구나 싶었음
외국이다보니 분실 위험이 커서
누가 훔쳐가지않았을까
불안했는데...
응 걍 수화물이 안나옴^!^
진짜 어이가 없었다.
다행히 캐리어 3개중 하나는 받았는데
그게 기내용 캐리어... ㅎ...
아니 큰거 두개 어디갔나고요 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다행히(?)
나 뿐만 아니라 같이 비행기 탔던 다른분들도 캐리어 못받은 분들이 많았다
어떤분은 가족끼리 왔는데 캐리어 9개나 못받았다하심 ㅠ
중요한 옷들이나 물품들이 다 큰 캐리어에 있는데
환장하겠고 ㅋㅋㅋㅋ
어떻게 뭔일인가 또 어떻게해야하나
에어캐나다 직원한테 물어보니
자기네들도 모른다고(아니 니들이 모르면 누가알아요..?)
수화물 인포메이션에다가 얘기하라했다.
어찌됐든 수화물 분실신고는 해야하니
안내대로 일단 인포메이션으로 움직이려고 하는데
에어캐나다 이새끼들 ㅎ...
다른 비행기 수화물도 안내려준듯 ^.^
사람 개많음
더 문제는 서류 받는 직원이 두명밖에 없다.
덕분에 이 줄에서 두시간을 기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사실 안웃김...
장난하나 진짜 ㅠ..
그 와중에 내머릿속은 난리남
왜냐?
벌써부터 영어로 뭐라 얘기나눠야하는지 머리아프기 때문이지 ^!^
나 왜 영어 공부 안했지 ㅎㅎ
그러다 다행히 뒤에분이 같은 비행기탄 한국 여성분이
말걸어주셔서 친해졌다!
(뜬금포)
그분의 친화력 덕분에 조금 맘편히 기다렸음
사실 조금 불안했었나봐여
감삼다 감삼다...。° °。゚(゚`ᯅ´ ゚)゚ニ
그러던 와중 시간이 조금 오래 지체되자
말걸어주신 분은 가족분들이 기다리게되서
인터넷으로 하신다고 탈출해버리시고..
난 또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는데
진짜 내앞 5명 앞두고 갑자기
에어캐나다 직원이 오더니
님들 아까 수화물 못받은 사람들 게이트 가보셈
비행기 다시 옴!
이러는게 아니겠음????
??????????????????
사실 100퍼 다 알아들은게 아니라 긴가민가했음
진짜 내 수화물이 왔다고?
총 3시간만에..?
이게 가능한 일?
이게 뭔 상황인가 하고 다시 설명해달라고 하고 들어보니...
에어캐나다 이자식들 ^^^^^^
난 한국에서 직항으로 온 비행기였는데
이게 비행기 자체는 경유였던 것이다!!!!!!!
캐나다에 잠깐 도착해서 사람들 내려주고
미국으로 가는거였는데
이자식들이 일처리 제대로 못해서
캐리어 제대로 안내려주고 걍 갔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해..?
어찌됐든 지금 다시 미국에서 돌아와서
캐리어 내렸으니 챙겨가라는거 ^.^..
문제는
하필 내 앞에 5명 냅두고 수화물 왔는지 확인하러 다시 빠지기엔
너무 도박이였다.
내 뒤로도 줄이 계속 길었고 다시 빠지고 다시 기다리기에는..
너무 오래 걸렸다 ㅠ
그래도 직원이 맞다하니까 난 일단 가보기로 했고
다행히
내 소중함 캐리어가 나와서 찾게되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넘 다사다난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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