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국 외노자 살아남기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워홀 첫 시작은 팀홀튼과 함께

Poodle 2024. 11. 11. 23:07

 

2023.07.15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D + 2

 


 

민박

 

눈감고 눈 뜨니 아침

 

확실히 시차가 달라서인지 원래 늦잠자는편인데

아침 7시에 눈을 떠버렸다.

 

그래도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어서 버팅기다가

8시쯤에 밥먹으러 내려갔는데

 

민박의 좋은점

조식을 제공해준다!

 

 민박 사장님이 직접 요리해주시는데

매일 똑같은 요리도 아니고

아침마다 다른 메뉴로 제공해주셨다.

진짜 사장님 감사합니다..!

 

진짜 존맛..

첫날 메뉴는 카레였다.

거기다 김치까지...!

 

카레 처돌이로서 넘 행복했음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만 먹으면 되고

직접 뷔페처럼 원하는 만큼 퍼서 먹어도 되서 너무 좋았다.

 

식탁 뷰

 

더 좋은게 벽으로 둘러쌓인 주방이 아니라

확 트여있는 주방이라

색다른 느낌으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주방도 큼직만하고

사장님이 워낙 깔끔하신 편이라 모든게 다 깨끗했다.

 

아 또 좋은점이

외국이라 석회수 물이 걱정되었는데

정수기가 있어서

민박에 있을동안은 걱정없이 물 마셨다!

 

주방에서 밖으로 나오면 반층 아래에 거실이있고

그 옆에있는 문으로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민박이 있던 건물은 좀 신기하게

1층 2층 정확하게 나뉘어있지않고

중간에 반층을 나눠서 구조가 신기했다.

물론 거실과 주방만 그렇고

2층,3층은 보통과 똑같았다.

 


팀홀튼

 

 

캐나다에서 제일 유명한 카페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팀홀튼(Tim Hortons) 이다.

 

캐나다의 국민카페인데

저렴한 편이고 맛도 있어서 진짜 인기가 많다.

 

유명 메뉴는 아이스캡과 더블더블이 있는데

아이스캡은 약간 더위사냥 맛이 나서 내 취향이였고

더블더블은 너무 달것 같아서 안 먹어봤다 ㅎ

 

또 친구한테 추천받은 메뉴로

프렌치바닐라 라떼가 있는데

이건 핫 음료라

얼죽아인 난 먹어보지 못했지만 

친구 말로는 달아서 맛있다고 했다.

 

한국에서 요즘 지점이 많이 생겼는데

아직 한국에서는 안먹어봐서

맛이 완전 똑같은지는 모르겠다.

 

다만 확실히 저렴한 캐나다에 비해 한국에와서 비싸졌다는데

그게 조금 아쉬운듯 ㅠ

 


 

 

 

어쨌든 조식을 먹고 뭘 하지 하다가

어제 이민가방을 챙겼던 분이 마침 바로 찾으러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어차피 딱히 계획이 없어서 숙소에서 기다리다

이민가방을 전해드렸는데

 

세상에나..!

 

팀홀튼 아이스캡과 베이글을 선물로 주신게 아닌가!

 

넘 갬동쓰,,,

 

왠지 다왔어요~ 하시면서 10분정도 늦으시길래 뭔가 했더니 ㅠㅠ

덕분에 오자마자 팀홀튼을 맛볼 수 있었다.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침부터 시작이 좋아서

음식주는 사람들 다 좋은 사람들...

어제의 도착 절망편이 싹다 잊혀질 정도였음!

 

그렇게

신나는 마음으로 밖으로 나온김에

토론토 구경하러 가보자 하고

다운타운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는 다음편으로......

 

오늘도 얼레벌레 끝내버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