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4
캐나다로 출국하는 날
공항 가는길
드디어 캐나다로 출국하는날
내가 한국을 떠나는게 슬픈지 하늘에서 비가 왔다
그냥 가지말라는 신호 같기도...
나름 보부상이라
이리저리 짐싸다보니
29인치 캐리어 2개 + 기내 캐리어 1개 + 배낭 1개
보따리 상인마냥 많아졌다.
노트북, 아이패드 챙기다보니 진짜 배낭 멜때 힘들었다.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걱정이 많아서 이것저것 샀는데..
다녀오고 나니 그냥
가서도 살 수 있는게 많아요! 가서 사길 추천합니다!
보통 공산품이 많이 비싸다, 한국 화장품 사기 힘들다 하는데
비싸긴해도 무게보단 차라리 거기가서 사는게 나은 것 같아요.
어차피 지내다보면은 다 쓰거나 망가져서 다시 사게되더라구요.)
다행히 아빠 찬스로 아빠차 타고 공항으로 슝~
갱얼쥐도 배웅을 위해 함께 가기~~
공항 체크인
캐나다로 가는 비행기로는
캐나다 국적기인 에어캐나다로 선택했다.
에어캐나다 선택한 이유는 별거 없다.
직항인데 그나마 대한항공보다 싸서...^.ㅠ
말이 대한항공보다 싸지
에어캐나다는 위탁수화물을 1개까지만 받아줘서
추가 위탁수화물 비용까지 하다보니 200만원 나왔다.
(참고, 위탁수화물 1개 비용 100CAD =대략 9~10만원)
진짜 생각할수록 양아치임 ㅠ
미주 넘어가는건데 위탁수화물 왜 1개만 해주냐고
니네가 그러고도 국적기냐!!
물론 경유가 더 싸다.
근데 이때 찾아본 경유가 미국 경유밖에 없었는데
미국 경유는 아무리 잠깐 경유라해도
짐까지 다 빼서 다시 출입국검사를 해야한다
가뜩이나 쫄보인 나는 ^.^...
영어 못하지 + 캐리어 3개 + 첫 미국이라
너무너무 쫄아버려서
워낙 미국애들 넘 무섭자나여,,
그래 이 무서움을 돈으로 해결하자하고
에어캐나다를 결제했다^!^
여차저차 수화물 체크인 까지 마치고
귀여운 갱얼쥐를 나혼자 아련하게 쳐다보고
게이트로 들어갔다
얘는 걍 밖에 나와서 신남
나 가든말든 신경 안씀
마상 ㅠ
나혼자만 눈물 찔끔함 힝
출발
나름 호기롭게 무거운 배낭 메고
게이트 안으로 들어와서
전에 신청했던 면세품을 받았다.
큰 봉투로 두봉투 나왔는데
나 왜그랬지...^^....
겁나 무거움
당연함 큰 봉투 두개임
하필 토너패드 쓰는편이라 캐리어에 넣기 힘든 화장품을
그냥 면세품으로 한가득 시켰더니
팔운동 열심히 했음
그래도 면세품 큰 봉투 1년동안 나와 함께함
이사 할때도 유용함bbbbb
어찌저찌 누가 안쓰는 수화물카트를 끌고
몸 가볍게 밥먹으러 갔다.
그러나 내가 관과한게 있었으니!
그렇다 이곳은
야생의 7월 성수기 인천공항
사람에 치여서 뭐 먹었는지 기억도 안남 ㄹㅇ
걍 마지막으로 내 사랑 스타벅스 자바칩프라푸치노만 기억에 남는다..
스릉해요 자바칩
나름 설레는 비행기 탑승 시간~
근데 에어캐나다 이자식들 시작부터 지연이다
그래도 1시간정도 지연이긴했는데
1시간이든 뭐든 시작부터 지연인게 화남
아니 미리 알려주던가!! 더 먹고 왔지 ㅠ
여차저차 비행기에서 장화신은 고양이도 봐주고
기내식도 맛있게 먹었다.
에어캐나다 기내식 1년전이라 기억은 잘안나지만
그냥저냥 괜찮았던 것 같음!
뭐 나왔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ㅎ
뭐 이렇게 내 출국 일기는 여기까지..=͟͟͞͞(꒪ᗜ꒪ ‧̣̥̇)
마지막으로
혹시 에어캐나다 고민하시는분 계신다면
개인적으로 에어캐나다 추천해요!
13시간의 장시간 비행이라 힘들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좌석도 괜찮고
제일제일 큰 메리트
★와이파이★
가능!!
제 기억에 3만원인가 4만원이였나?
결제만하면 13시간 내내 와이파이 가능했어요!
생각보다 유튜브도 보기 편하고
만약 자느랴 다 못쓸 것 같으면 1시간씩 결제도 가능해요.
확실히 와이파이가 있으니까 핸드폰을 할 수가 있어서
웹툰도 보고 이리저리 13시간 금방 지나갈 수 있게 되더라구요!
대한항공도 가능하다하는데 아마 잘 찾아보면 될것 같아요
진짜 와이파이 유무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ㅎ
아 물론 이 큰 장점에 비해 단점이 있는데
이것은 다음 이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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